인다김, '로비스트에서 약쟁이까지' 파란만장 인생사






 문민정부 시절인 1996년 무기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한 '로비스트린다 김'(본명 김귀옥61. 여)이 채권자를 폭행한데 이어 최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인다김은 한떄 영화에 출연하거나 음반을 내면서 연예인으로 지내다 로비스느로 화려한 변신, 화려한 삶을 살았다. 그어나 지난 7월 채권자를 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속에 형사입건 됐다가 결귝 '약쟁이'로 전락하는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보여줬다.



 그는 1996년 국방부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 사업인 백두사업의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등장한 로비스트로, 당시 그의 로비는 '애정 스캔들'로 비화 됐다.


 

 당시 그와 연서를 주고 받은 A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린다 김과 ㄷ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며 "린다 김이 돈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로비한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달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는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등 2급 군사비빌을 불법으로 빼내고 백두사업과 관련해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2000년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


 린다김은 2901년 출간한 자서전을 통해 실패로 끝난 재벌 2세와의 첫사랑, 화장품 광고모델을 계기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뒤 당시 전권의 실세였던 박종규 경호실장과 이후락 비서실장을 호텔에서 만났던일, A장관 등과의 관계, 무기중개상이 된 사연등을 공개 했다.

 

 그는 A장관에 대한 자신으로 인해 가장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안타까워하면서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첫사랑이던 12년 연상의 재벌2세 남성과는 여고 2학년 때 만나 삼청동에 살림집을 차렸다가 3년만에 유부남인 것을 알고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회고 했다. 


 린다 김은 1973년~74년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영화 '교장선생 상경기''청바지'등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1977년 무렵엔 유명레코드사에서 '그땐 몰랐네'를 타이틀 곡으로 한 음반을 내며 잠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화장품 광고 모델을 거쳐 20대 중반에 도미, 친구의 소개로 터키 출신의 거물급 무기거래상을 알게 돼 그를 한국에 소개하면서 무기거래 로비스트의 길을 걷게 됐다.


 세간 뇌리에서 잊히던 그 이름이 다시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은 '폭행' 사건 때문이었다.


 린다김은 지난 7월 5000만원을 빌려 쓰고도 갚지 않고 오히려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린다 김은 이번엔 마약에 손을 대 경찰에 구속 됐다. 린다 김은 지난 6~9월 서울 강남 한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차례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협의를 받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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